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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조회 수 21 추천 수 0 2017.08.06 07:41:06

님의 침묵(?)

 

님의 침묵은 한용운 시인의 산문시로 유명한 시의 제목입니다. 내용은 떠나간 여인에 대한 안타까움이지만 조국을 상징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시입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SNS를 뜨겁게 달군 기독교 뉴스 중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대형교회 중에 하나인 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의 담임목사인 목사가 최근에 성대폴립수술을 하게 되어서 한달간 말을 못하면서 그 교회 부목사 중의 한명인 목사가 지난 주일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그 설교의 제목이 님의 침묵이었습니다. 그런데 제목을 단순히 님의 침묵이라고 해서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그 설교의 내용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안타까운 내용이라서 유명해졌습니다.

 

Youtube에 올라온 지 일주일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토요일 저녁 조회수가 9,800회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마 곧 10,000회를 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 교회 평소 담임목사의 주일 영상이 2,000-3,000회 정도임을 감안하면 일주일 동안에 10,000회 가까운 영상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것도 담임목사가 아닌 부목사의 설교라니!!!

 

본문은 마가복음 6:42-46절이었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이 무리와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신 것을 두고 설교의 제목을 잡은 것 같습니다.

설교의 시작에는 분명 소통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침묵의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님의 침묵에서 은 예수님이라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설교 중간 17분 정도 되는 설교에서부터 이상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병이어 본문에서 제자들과 예수님이 무리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면서 본인은 제자들 같고 담임목사님은 예수님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목사님을 선창하면 성도들이 사랑합니다외치면서 담임목사님이 자신들을 사랑하시는 것에 보답하자는 것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보통 다른 시간에 하는 거면 참 좋은 목사와 성도의 관계라고 생각이 들텐데 주일 예배 시간에 다분히 의도적인 발언과 제스처를 하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일은 설교 영상의 37분부터 시작됩니다. 부목사의 멘트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예수님을 닮고 닮아가려고 몸무림치는 한분이 계십니다” 


갑자기 담임목사의 어린 시절과 지금까지의 목회 스토리가 제작된 영상이 보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설교의 마무리는 성대폴립수술을 통해서 한달간 말하지 못하시는 목사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침묵을 통한 간절한 기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분명 설교의 서두에서는 예수님이셨는데 설교 마지막에서는 이 담임목사로 바뀐 것입니다. 부목사 혼자서 아부를 위한 설교를 준비한 건지 아니면 담임목사의 지시로 준비된 설교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 설교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저의 미래가 저렇게 되지 않기를 다짐하고 또 다짐해 봅니다. 교회와 목사도 아마 시작은 지금같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커진 교회와 수많은 성도와 아부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교역자들을 통해서 변했을 것입니다.

아멘하며 눈물 흘리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시온성교회 성도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부디! 담임목사인 저를 위해 눈물 흘리지 말고 예수님 생각하면 눈물이 나시기를 바라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살아가는 성도와 이웃들을 위해서 눈물 흘리는 시온성 성도들이 되시기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면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지 마시고 제가 변하지 않고 올바르게 하나님의 목사로써 살아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올바른 말씀만 전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몸무림치는 목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이 세상은 그리고 교회는 진짜 침묵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소음으로부터 침묵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절대 침묵이 필요합니다. “(담임목사)의 침묵이 아니라 (주님)의 침묵을 닮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rofile

사랑하는 시온성교회 성도 여러분하나님의 사랑으로 부족한 목사를 이해해 주시고 서로 부족한 점들은 감싸주고 보완하며 아름다운 시온성교회를 만들어 가기를 원합니다양치기 개처럼 이리 저리 열심히 뛰어다니며 하나님(주님)의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감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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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님의 침묵”은 한용운 시인의 산문시로 유명한 시의 제목입니다. 내용은 떠나간 여인에 대한 안타까움이지만 조국을 상징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시입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SNS를 뜨겁게 달군 기독교 뉴스 중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대형교회 중에 하나인 ㅅ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의 담임목사인 ㅅ목사가 최근에 성대폴립수술을 하게 되어서 한달간 말을 못하면서 그 교회 부목사 중의 한명인 ㅇ목사가 지난 주일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그 설교의 제목이 “님의 침묵”이었습니다. 그런데 제목을 단순히 “님의 침묵”이라고 해서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그 설교의 내용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안타까운 내용이라서 유명해졌습니다. Youtube에 올라온 지 일주일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토요일 저녁 조회수가 9,800회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마 곧 10,000회를 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 교회 평소 담임목사의 주일 영상이 2,000회-3,000회 정도임을 감안하면 일주일 동안에 10,000회 가까운 영상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것도 담임목사가 아닌 부목사의 설교라니!!! 본문은 마가복음 6:42-46절이었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이 무리와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신 것을 두고 설교의 제목을 잡은 것 같습니다. 설교의 시작에는 분명 소통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침묵의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님의 침묵”에서 “님”은 예수님이라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설교 중간 17분 정도 되는 설교에서부터 이상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병이어 본문에서 제자들과 예수님이 무리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면서 본인은 제자들 같고 담임목사님은 예수님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목사님”을 ...

원주민 선교(텐트 미팅) file

  • 조회 수 32
  • 2017-07-30

원주민 선교(텐트 미팅) 지난 7월 6일(목)-9일(주)까지 저희 교회가 섬기는 김근주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사가목 원주민 보호구역으로 단기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는 기존의 교회들이 많이 하는 여름성경학교나 지역 섬김, 노방전도와 같은 틀에서 벗어난 원주민 분들이 스스로 예배 드리는 텐트 미팅(부흥회) 집회를 섬기기 위한 사역을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보통의 선교처럼 준비과정부터 마치는 과정까지 저희들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온전히 그분들의 집회를 섬기겠다는 마음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목요일날 여러명의 장정들이 이른 아침부터 출발해서 점심 때 쯤 도착하였습니다. 점심 식사 후 건장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텐트를 치는 작업이었습니다. 가기 전부터 선교사님이 흔히 상상하는 텐트와는 다른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직접 세워보니 생각한 것 이상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1.5배 더 크게 세우기 위해서 제일 중요하고 세우기 힘든 기둥을 하나 더 만들어서 2개의 기둥을 세워야 했고 그만큼 무거운 텐트를 치는 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피터 목사님을 잘 도와서 교회를 섬기시는 백인 가정이 있는데 그 가정의 아버지와 아들, 딸이 와서 텐트 치는 작업을 주도해 주었고 덕분에 저희들의 책임감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길어도 2-3시간이면 다 칠 것 같았던 텐트는 6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서 완성하게 되었습니다(중간에 노는 시간은 거의 없이 온전히 6시간 내내 최선을 다한 결과였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의 역사도 공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올해 처음 이 무거운 텐트를 그것도 여러명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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