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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선교(텐트 미팅)

 

지난 76()-9()까지 저희 교회가 섬기는 김근주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사가목 원주민 보호구역으로 단기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는 기존의 교회들이 많이 하는 여름성경학교나 지역 섬김, 노방전도와 같은 틀에서 벗어난 원주민 분들이 스스로 예배 드리는 텐트 미팅(부흥회) 집회를 섬기기 위한 사역을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보통의 선교처럼 준비과정부터 마치는 과정까지 저희들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온전히 그분들의 집회를 섬기겠다는 마음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목요일날 여러명의 장정들이 이른 아침부터 출발해서 점심 때 쯤 도착하였습니다. 점심 식사 후 건장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텐트를 치는 작업이었습니다. 가기 전부터 선교사님이 흔히 상상하는 텐트와는 다른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직접 세워보니 생각한 것 이상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1.5배 더 크게 세우기 위해서 제일 중요하고 세우기 힘든 기둥을 하나 더 만들어서 2개의 기둥을 세워야 했고 그만큼 무거운 텐트를 치는 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피터 목사님을 잘 도와서 교회를 섬기시는 백인 가정이 있는데 그 가정의 아버지와 아들, 딸이 와서 텐트 치는 작업을 주도해 주었고 덕분에 저희들의 책임감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길어도 2-3시간이면 다 칠 것 같았던 텐트는 6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서 완성하게 되었습니다(중간에 노는 시간은 거의 없이 온전히 6시간 내내 최선을 다한 결과였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의 역사도 공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올해 처음 이 무거운 텐트를 그것도 여러명의 남자들이 와서 같이 세웠지만 그동안은 몇 명 안 되는 남자분들이 이 텐트를 치기 위해서 10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이고도 다 치지 못해서 다음날 아침 강사님과 함께 마무리하고 집회를 시작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친 텐트는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뜨겁고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은혜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문동환전도사님을 중심으로 밴드와 찬양인도로 수고해 주신 청년들 덕분에 그동안 텐트 미팅 중 가장 은혜로웠던 찬양 시간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결과로 그동안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청년들이 악기와 찬양에 관심을 갖고 자신들도 악기를 배워서 찬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올해 저희 교회는 사가목이라는 지역과 김근주선교사님을 처음으로 섬기는 해입니다. 그래서 뭔가 결과를 만들기 보다는 우선 시작해서 하나님이 자연스럽게 이끄시는 방법으로 나아가려고 기도하며 지난 봄부터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그들을 알아가고 얼굴을 익히며 우리 시온성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의 방향과 일들을 조금씩 알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공식적으로 올해 계획했던 원주민 선교는 다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 좋은 원주민 섬김의 선교가 되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가 되도록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하며 고민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음번 선교의 시간에는 참석하지 못하셨던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드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하나님께 큰 영광을 드리며 기도와 헌금과 직접 귀한 사역으로 함께 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profile

사랑하는 시온성교회 성도 여러분하나님의 사랑으로 부족한 목사를 이해해 주시고 서로 부족한 점들은 감싸주고 보완하며 아름다운 시온성교회를 만들어 가기를 원합니다양치기 개처럼 이리 저리 열심히 뛰어다니며 하나님(주님)의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감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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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선교(텐트 미팅) file

  • 조회 수 131
  • 2017-07-30

원주민 선교(텐트 미팅) 지난 7월 6일(목)-9일(주)까지 저희 교회가 섬기는 김근주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사가목 원주민 보호구역으로 단기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는 기존의 교회들이 많이 하는 여름성경학교나 지역 섬김, 노방전도와 같은 틀에서 벗어난 원주민 분들이 스스로 예배 드리는 텐트 미팅(부흥회) 집회를 섬기기 위한 사역을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보통의 선교처럼 준비과정부터 마치는 과정까지 저희들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온전히 그분들의 집회를 섬기겠다는 마음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목요일날 여러명의 장정들이 이른 아침부터 출발해서 점심 때 쯤 도착하였습니다. 점심 식사 후 건장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텐트를 치는 작업이었습니다. 가기 전부터 선교사님이 흔히 상상하는 텐트와는 다른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직접 세워보니 생각한 것 이상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1.5배 더 크게 세우기 위해서 제일 중요하고 세우기 힘든 기둥을 하나 더 만들어서 2개의 기둥을 세워야 했고 그만큼 무거운 텐트를 치는 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피터 목사님을 잘 도와서 교회를 섬기시는 백인 가정이 있는데 그 가정의 아버지와 아들, 딸이 와서 텐트 치는 작업을 주도해 주었고 덕분에 저희들의 책임감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길어도 2-3시간이면 다 칠 것 같았던 텐트는 6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서 완성하게 되었습니다(중간에 노는 시간은 거의 없이 온전히 6시간 내내 최선을 다한 결과였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의 역사도 공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올해 처음 이 무거운 텐트를 그것도 여러명의 남...

나는 팔불출 목사입니다 file

  • 조회 수 208
  • 2017-07-02

2017년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나고 7월의 첫주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시온성교회에 부임한지 8개월을 보내고 9개월로 접어드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6월 한달 여러분들 어떠셨습니까? 여러분들 개인적으로 어떠한 기억으로 2017년도 6월이 기억되십니까? 저에게 6월은 감사하고 의미가 있으며 저에게 참 소중한 사람들을 느끼게 해 주는 달이었습니다. 3일 선교바자회, 11일 야외예배, 16일-18일 부흥회, 29일-오늘까지는 원주민 가족 초청으로 계속 이어지는 바쁜 한달이었지만 오히려 저는 바쁜 일정 속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을 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귀한 달이었습니다. 매주마다 준비되어져야하는 부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성도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협력해 주시고 헌신해 주시는 모습들에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되었습니다. 바자회 때나 부흥회 때 오신 외부의 성도들이나 손님들은 하나 같이 우리 성도님들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얼굴에 기쁨이 넘치네요”, “청년, 학생들이 함께 하는 바자회를 보니 부럽네요”, “가족처럼 화목함이 느껴지네요” 등등. 「팔불출」이라는 말을 아실 겁니다. 팔불출 [八不出] 열 달을 채 못 채우고 여덟 달 만에 나왔다는 뜻으로, 몹시 어리석은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옛날부터 아내 자랑, 자식 자랑 많이 하는 사람을 두고 팔불출이라고 했다. 요즘 제가 팔불출 목사입니다. 아내와 자식 자랑하는 팔불출이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 자랑하는 팔불출입니다. 부흥회 강사셨던 김경진 목사님께도 팔불출이었고, 바자회와 부흥회 때 오신 다른 교회 성도님이나 손님들에게도 팔불출이고 저에게 안부를 물어오시는 다른 교회 목사님들께도 팔불출이고 한국의 부모님과 친구들에게도 팔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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